조양동 선사유적지
1992년 10월 10일 사적 제376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24,295㎡ 이다. 동해안의 청초호수(靑草湖水)를 앞에 두고 있는 이 유적은 우리나라 선사시대 가운데도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기원전 8세기경에 살았던 사람들의 집터이다. 1992년 강릉대학교 박물관은 이 지역에서 모두 7채의 움집터 주거지와 당시의 무덤이었던 고인돌 2기를 함께 조사하였다. 집터는 원래 지반인 풍화암반층을 40∼60m 길이로 파내고 바닥에는 고운 진흙을 얇게 깔아 처리했는데 평면은 동서방향이 약간 긴 네모꼴로 23㎡∼76㎡ 규모임이 밝혀졌다. 이로써 당시의 사람들이 7∼23평 크기의 움집에서 살았음을 알 수 있다.
그밖에 이 유적에서 많은 석기와 토기가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상을 밝혀주는 자료가 되었다. 특히 움집터에서 서쪽으로 약 700m 떨어진 고인돌에서 발굴된 부채꼴 모양의 청동도끼는 편형동부(扁形銅斧)라 불리는데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발견된 예가 없어 이 지역 선사문화 연구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3호 집자리에서 출토된 굽손잡이 그릇은 우리나라 동북지방의 신석기시대 말기 유적인 함경북도 무산 호곡동에서 출토되어 신석기시대 말과 청동기시대 초기에 있어서 동북지방과 강원영동지역간의 문화교류를 확실하게 입증해 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원래 이곳은 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그 중요성이 인정되어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존하게 되었다.
그밖에 이 유적에서 많은 석기와 토기가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상을 밝혀주는 자료가 되었다. 특히 움집터에서 서쪽으로 약 700m 떨어진 고인돌에서 발굴된 부채꼴 모양의 청동도끼는 편형동부(扁形銅斧)라 불리는데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발견된 예가 없어 이 지역 선사문화 연구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3호 집자리에서 출토된 굽손잡이 그릇은 우리나라 동북지방의 신석기시대 말기 유적인 함경북도 무산 호곡동에서 출토되어 신석기시대 말과 청동기시대 초기에 있어서 동북지방과 강원영동지역간의 문화교류를 확실하게 입증해 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원래 이곳은 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그 중요성이 인정되어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존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