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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산업부와 제주 전기차배터리 센터 찾아[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사용후배터리 분야를 포함해 우리 기업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제주시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를 방문해 적재실과 공정실 등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부겸 총리는 26일 제주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를 찾아 “사용후배터리 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배터리 산업 강국인 우리나라가 사용후배터리 산업에서도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문대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오영훈·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동행했다.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는 전기차 사용후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다시 사용하기 위해 인프라, 기술 등을 연구하는 곳이다. 김 총리는 사용후배터리를 보관하는 적재실과, 사용후배터리의 성능을 평가하는 공정실을 살펴봤다. 김 총리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사용후배터리를 어떻게 지혜롭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제주에서 먼저 나서서 노력해 준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정부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튼튼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2차전지 산업 발전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