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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5 09:21
비추천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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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행정] |
시 버스 교통카드제 내년 6월 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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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할인 혜택 제공 … 대중교통 이용 촉진 기대
고성·양양 버스 통행권역 지자체와도 연계 협의
【속초】속초시는 이용자 중심의 요금 지불 서비스 개선과 관광객 이용편의 제공, 버스 운송업체의 경영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해 내년 6월부터 교통카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교통카드제 도입 방안을 수립해 고성·양양군 등과 버스요금 할인에 따른 재정지원 방안, 시행 이후 업무 협조 방안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에는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버스운송회사 등으로 교통카드업체 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주관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5월까지 지역 내 29개 노선 59대의 시내버스에 승하차 단말기, 운전자 조작기, 집계장비 등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교통카드제가 도입되면 현금 수수의 불편이 해소되고 버스 회사의 경영 투명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으로 대중 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교통카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교통 카드 이용자에게 버스 요금 할인 혜택을 주고 할인 부분에 대해서는 버스업체에 일정액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미 도내에서는 춘천, 원주, 강릉을 비롯해 10개 시·군이 시내버스 교통카드제를 운영 중이며 속초·고성·양양지역에는 교통카드제가 도입되지 않았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교통카드제가 전국적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시행되면서 관광도시인 속초시에도 교통카드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고성군·양양군 등 시내버스 통행권역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교통카드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기사출처 강원일보 최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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