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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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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권위의식 등 9가지 근절 추진
속초해양경찰서가 불필요한 대기근무, 부담없는 퇴근, 간소한 의전 등 조직내부의 악습문화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속초해경은 지난 1일부터 고질적 관행, 권위의식, 형식주의 등 조직내부의 9가지 악습을 근절하기 위한 ‘NOW(Now, break Oneself of a Weakness)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고 싶을 때 못가는 휴가와 눈치 보는 휴무는 자유롭고 신나게 실시하고 △불필요한 대기근무 및 상사 눈치 보기 주말출근의 경우 출근은 가볍게, 퇴근은 부담 없이 이뤄지고 있다.
또 △당직근무 대기자는 청사내·함정내에 대기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효율적이고 편하게 바꾸고 △사무실 방문객에 무관심, 권위적인 전화매너, 공동구역 흡연은 내부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 교육 강화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조직의 화합과 소통을 저해하는 회식문화는 122회식운동(1가지 술로, 2차 없이, 2시간 내에 마무리)로 개선하고 △모양 치중 보고서, 잦은 대면결재, 형식적인 공문생산으로 인한 종이 낭비 및 업무효율 저하는 간단한 보고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이밖에 과도한 의전문화로 인한 행정낭비 및 지휘부에 대한 불신유발은 간소하고 실용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조직내부의 악습문화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관리할 방침”이라며 “이번 NOW 프로젝트가 직장내 새바람을 일으켜 직원 상하간 소통과 함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강원도민일보 김창삼기자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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