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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5 00:07
비추천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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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행정] |
“산악박물관 건립 대체분묘 3천기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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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내년 하반기 완료 개장·이장 대책 발표
분묘 관계자 “봉안묘 재이장해야 하는 불편 많다”
속초시는 14일 국립산악박물관 건립에 따른 부지 내 분묘 개장 및 이장과 관련 공설봉안당을 현 추모공원 옆 부지에 조성하고 대체 분묘 조성 등을 내용으로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노학동산 155-7, 8번지 화장장 내 8,000㎡의 녹지지역에 3,000기 안치 규모의 봉안묘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봉안묘 규격은 높이 70㎝, 1기당 면적은 2㎡로 내년 3월 설계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조성이 완료될 전망이다.
시는 대체 분묘지의 경우 대포동 산122-24번지 시유지 1만여㎡를 조성하며 1기당 30㎡ 이하의 면적을 수요조사 후 공동으로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입로가 확보된 상태며 묘지 입지조건 및 법적 요건이 구비됐고 지적법상 최소분할 면적이 200㎡로 1기당 30㎡씩 분할할 수 없어 공동지분 형식으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시는 총 117기의 분묘 중 81기가 개장을 완료했으며 36기가 개장을 신고한 상태라며 나머지 분묘에 대해 내년 4월 말까지 이장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분묘 관계자는 “속초시가 국립산악박물관 건립에 따른 사업을 추진하면서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분묘 이장만을 요구하고 있다”며 “봉안묘의 경우 내년 하반기나 사용이 가능해 재이장해야 하는 불편이 많다”고 했다.
[출처] 강원일보 박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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