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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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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4 00:13
비추천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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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지역] |
“中, 환동해권 수십조원 투자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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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I 총회·지방정부협력위 워크숍서 정책적 투자 필요성 제기
신환동해경제권 시대에 대비한 우리 정부의 투자와 정책적 배려가 주변국에 비해 턱없이 인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급속히 단일화될 환동해경제권 선점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적 투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는 지난 12~13일 고성 켄싱턴리조트에서 `GTI 총회·지방정부협력위원회 의제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 자료에 따르면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극동지역 등 GTI(광역두만강계획) 주요 지역 인구는 1억7,600만명에 달하며 지하자원의 보고다. GTI 지역의 경제권 주도를 위해 중국은 환동해권 출구전략을 세우고 10여년 전부터 매년 수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또 낙후지역인 단둥과 헤이룽장성에 종합보세구, 국경자유무역시장을 설치하는 등의 우대 정책을 펴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0년 지린~훈춘 250㎞의 고속철 착공 및 창춘~훈춘 488㎞고속도로 완공, 2011년 창춘~지린 도시철도 111㎞개통 등 SOC확충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러시아도 `2013 극동·자바이칼 프로그램'을 통해 2014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에 대한 투자액 2,520억루블의 2배가 넘는 5,600억루불(21조원)을 극동지역에 투자하고 있다. 반면 우리 정부의 경우 20여년 전에 계획된 동서고속철도 등 신환동해경제권에 대비한 투자가 제자리걸음이다.
전홍진(경제학 박사) 도지역발전담당관은 “동해안권 낙후의 근본원인은 정책적 투자와 배려 부족”이라며 “재정 지원이 어렵다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정책적 배려라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강원일보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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