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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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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설악산 신흥사(주지 법검 우송 스님)이 16일 오후 6시 마레몬스 호텔 대연회장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보듬기 위한 ‘2011년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나눔 대법회’를 봉행한다.
신흥사 본·말사 신행단체, 신흥사복지재단 산하단체,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이 함께하는 이날 대법회에서는 지역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300세대와 아동·청소년 100명, 어르신 100명 등 총 500명에게 10㎏짜리 쌀 , 라면 2박스, 연탄 300장, 문화상품권(10만원권), 안경상품권(15만원권) 등이 전달된다. 신흥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자비의 쌀 나눔 행사’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과 신흥사 본·말사 동참금 등 총 5000여만원의 성금을 준비했다.
또 일반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행사 당일 화환 대신 쌀을 기탁받기로 했으며, 지역내 후원금 또는 후원자의 이름으로 쌀과 연탄을 구입해 대상자의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자비나눔 대법회는 지난 2009년 6월 우송 주지 스님 취임이후 신흥사와 신흥사 복지재단이 펼치는 11번째의 자비나눔 사업으로, 그동안 지역내 저소득 가정 2630세대 등에 총 4억6800여만원의 후원금품이 전달됐다.우송 주지스님은 “송년 자비나눔 대법회가 지역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감소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상에 빛을, 이웃에 온기’를 줄 수 있는 자비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김창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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