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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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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7 00:26
비추천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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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지역] |
양양공항, 김해 제주 광주 노선 띄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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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항공사업자 모집 시작
내년 2월부터 주 2, 3회 운항
하얼빈 전세기 운항 협의 중
양양국제공항의 국내외선이 내년부터 확대된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정부와 도 차원의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도 추진돼 결과가 주목된다.
16일 도는 내년 2월부터 양양~김해, 양양~제주, 양양~광주 등 3개 국내 정기노선을 운항하기 위한 항공사업자 모집에 들어갔다.
양양과 김해, 제주, 광주 간 국내선은 중소형 항공기를 주 2~3회(4~6편)씩 운항할 예정이다. 도는 또 양양~타이베이 간 전세기에 이어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하얼빈 간 전세기 운항을 위해 중국 항공사 측과 마무리 협의 중에 있다. 양양~하얼빈 노선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운항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는 양양국제공항 항공 노선 확대 등 활성화를 위한 예산 20억2,000만원을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했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강원도 종합발전전략'을 마련 중이다. 이 전략은 양양국제공항을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공항으로 지정하고, 향후 인천공항 포화시대에 대비한 환동해권의 거점공항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에서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방안 용역을 위한 6억원을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했다. 이 용역비가 다음 주부터 열릴 국회 임시회에서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이 용역비가 확정되면 내년 초부터는 양양국제공항 연결 교통수요 예측 등 활성화 가능성,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한 공항 활용 방안, 공항 활성화를 위한 해외 관광마케팅 방향, 국제 정기노선 운항의 경제성 등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대책이 이뤄진다.
용역 결과에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 규모도 제시될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양양국제공항이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될 수 있다는 면에서 어느 때보다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관심도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박용옥 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수도권과 영동권을 잇는 SOC가 크게 확충되며 양양국제공항은 `물류 거점'으로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내년 부터는 이같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일보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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