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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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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외교] |
4·11 총선 예비후보 첫날 5명 등록…전국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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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예비후보 첫날 5명 등록…전국 최고
속초·고성·양양선거구 초반부터 선거 열기 후끈 한나라당 4명·민주당 3명·무소속 1명 등록 예정
내년 4·11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13일 시작되면서 속초·고성·양양선거구는 16일 오후 현재 모두 5명이 등록을 마쳤다.
특히 5명 모두 첫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선거 초반부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속초·고성·양양 선거구는 도내 8개 선거구는 물론 전국 245개 지역선거구 중 등록 첫날 가장 많은 예비후보자가 등록한 선거구로 기록됐다.
속초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등록 첫날인 지난 13일 한나라당의 손문영(60)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과 정문헌(45) 전 의원, 민주당의 신창현(58)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이동기(37) 지역위원장, 무소속의 황정기(48) 전 한국산업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2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 등이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에 모두 8명 정도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 예비후보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나라당에서는 박용기 (주)고성해양심층수종합식품 대표가 19일에, 안종복 전 인천유나이티드 사장이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민주당에서는 송훈석 국회의원이 임시국회와 의정보고서 배포를 마치고 내년 1월 중순경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한나라당 4명, 민주당 3명, 무소속 1명이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게 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실을 설치하고 자신을 알리는 간판과 현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으며, 선거사무장을 포함해 3명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선임할 수 있다.
또 자신의 학력과 경력을 담은 명함을 가지고 시장과 거리 등 공개장소를 방문해 명함을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문자와 음성, 화상,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자신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홍보할 수 있는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한편 속초시선관위는 등록 첫날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가 전국 지역선거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선거 초반부터 열기가 달아오르자 선거부정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최근 상시 부정선거감시근무인력 1명을 추가 배정받은 속초시선관위는 오는 26일까지 이번 총선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6명(1단계)의 선거부정감시단원을 선발해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속초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총선 기간 동안 3단계로 나눠 모두 23명의 선거부정감시단원을 선발해 체계적인 감시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중대 부정선거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하겠지만, 경미한 것은 안내와 병행해 단속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출처] 설악신문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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