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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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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반응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예산 반영이 확실해지자 관련 시군마다 벌써부터 기대에 들뜬 모습이다.
그동안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착공을 위해 노력해 온 속초 지역은 고속화철도가 설악권과 접경지역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고 낙후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며 반기고 있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고속화철도는 이제 시작”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린 정부와 국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재기 속초상공회의소회장은 “새해를 앞두고 희소식을 접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결단으로 강원도와 설악권의 발전이 앞당겨 질 것”이라고 했다.
중간 경유지인 양구군과 지역 사회단체들도 지역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접경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기뻐하고 있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추진되면 양구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다는 측면에서 모든 군민과 함께 예산 반영을 환영한다”며 “배후령터널 개통에 이어 동서고속화철도가 개설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지역 발전과 연계한 방안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정광수 양구군번영회장은 “양구가 내금강으로 이어지는 최단축 경유지인 만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건설되고 양구역이 설치되면 통일 시대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출처] 강원일보 박기용·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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