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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3 00:15
비추천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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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행정] |
속초교도소 건립 전면 백지화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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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경실련 성명 도시관리계획 변경 취소 요구
“관광이미지 상반·시내 인접 생활문화 직접 영향”
속초경실련이 22일 속초교도소 건립 백지화 성명을 발표하고 강원도에 속초시가 신청한 도시관리계획변경(안) 취소를 요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서에서 “건립대상지역 주민들이 결사 반대하고 면적이 좁은 속초시에는 바람직한 시설이 아니며 관광도시 이미지와 상반됨은 물론 시공 및 운영과정에서 주변의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을 훼손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속초교도소 문제는 2003년 법무부가 건립검토를 의뢰할 당시만 하더라도 혐오시설및 공간협소 등으로 유치불가 결정을 한 예가 있으나 2007년 속초경제3단체로부터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에 따라 불가에서 유치로 입장이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 교정시설 유치의견은 관련단체 회원들의 총의를 모은 것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소속 회원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 “법무부는 건립대상지역을 개발이 가능한 2등급 지역으로 변경시키기 위해 자연환경조사 용역을 의뢰했고 2010년 12월 환경부의 생태자연도등급조정위원회 심의에서 2등급으로 강등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청해학교와 장천마을이 인접하고 반경 2㎞ 이내에 교동아파트촌이 밀집해 있으며 3㎞안은 시내 중심부로 시민의 정서와 생활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출처] 강원일보 박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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