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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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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4 00:23
비추천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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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지역] |
동해안 4개 주요항 개발 2조 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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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강원도 가치제고를 위한 43개 전략과제' 마련
관광·레저산업 기반 조성 등 해양자원 집중 육성
도가 동해안을 `강원도의 미래가치 창출' 지역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는 북극항로시대와 평창동계올림픽, 신동북아시대 등을 맞아 낙후된 동해안 지역 육성 전략이 국가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때문으로 보인다.
도는 최근 `강원도 가치제고를 위한 43개 전략과제(안)'를 마련했다. 전략과제에 따르면 우선 동해안 방문 관광객 수와 해양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동해안 해양관광·레저산업 기반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속초 청초호와 삼척 덕산을 요트마리나항으로 육성해 현재 2개인 요트마리나항을 4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해양레포츠 시설 확충과 교육시설도 보강하고 2015년에는 전국 규모의 해양레포츠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 방문 관광객 9,171만명 중 57.4%인 5,268만명이 동해안을 찾았다.
북극항로 시대 및 북방루트 주도를 위한 항만 기능강화도 전략 과제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도는 정부의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과 연계, 동해항에 다목적 부두 및 삼척항 LNG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 속초항은 크루즈, 동해·묵호항은 벌크, 호산항은 에너지 등 주요 항만의 기능을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따르면 동해안 주요 4개 항만에는 2020년까지 1조9,21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최문순 지사의 핵심 공약인 `동해안 평화의 공단 조성'도 강원도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과제로 추진된다. 평화의 공단은 북한의 마그네사이트 등 광물자원과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인 강릉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 지구안에 조성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도는 이 공단 조성이 남북 관계 등 정치·외교적 여건 조성을 필요로 하는 만큼 2014년까지는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를 조성하는 등 실현 가능한 것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양양국제공항조기정상화, 설악동 집단시설지구 재개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삼척 유치, 돌기해삼 브랜드 특화산업 등도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미래가치 창출 전략이다. 이밖에 도 전체로는 남북협력기금 배분방식 개선, 강원문화콘텐츠 진흥, 동계스포츠 콤플렉스센터 건립, 산림바이오매스 산업단지 육성 등도 미래가치 창출 전략이다.
[출처] 강원일보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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