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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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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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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지역] |
한전 시공 변경 따른 차액 돌려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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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농단 업체 “전기 공사 1천여만원 반환 안 해”
한전 “대행업체와 의사전달 문제 … 협의 하겠다”
한국전력공사가 속초 대포농공단지내 한 업체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시공방식 변경으로 발생한 차익을 수개월째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포농공단지 J업체에 따르면 지난 6월 공장을 신축하면서 한전 속초지점에 200㎾ 전력공급을 요청했으며 전력공급에 소요되는 시설에 대해 지중공사가 필요하다는 한전의 통보에 따라 설치비로 2,016만여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지중공사가 아니라 7m 구간에 전주를 세우고 변압기 등을 설치하는 가공공사로 지중화와는 다르게 시공돼 공사비 차액 1,000여만원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업체관계자는 “전력공급 방식이 지중이 아닌 공사였으며 수차례 차액반환을 요구했지만 수개월째 미루고 있다”며 “지난 14일 한전 속초지점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이달 31일까지 반환하지 않을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속초지점 관계자는 “전력 신규공급의 경우 지중과 가공을 선택하게 돼 있으며 해당업체는 저압을 선택해 상대적으로 시설비가 많이 들어갔다”고 했다.
또 “전기공사 대행업체의 의사전달이 원할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공시비와 관련해 자체 정산시간이 필요하며 조만간 업체 측과 협의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출처] 강원일보 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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