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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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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도문동 산 33-1번지 일원에 도문농요전수관 건립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속초시는 영동 북부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인 도문동요의 전수활동 활성화 및 체계적인 전승ㆍ보급 선양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속초 도문농요전수관 건립을 추진하였다.
총 사업비 15억원의 도비와 시비가 투입되는 속초 도문농요전수관은 내년 1월에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내년 8월쯤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건축규모는 연면적 6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지상 1층에는 사무실, 전승장비 보관실, 숙소, 기계실과 지상 2층에는 대연습실, 샤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속초 도문농요”는 속초시 도문동 상도문 1리 마을에 전해지고 있는 농경사회의 전통이 남아 있는 노농요로 1990년대 초반에 가사와 전승실태가 조사된 이래, 2003년도에 개최된 제20회 강원민속예술축제(최우수상 수상)와 제44회 전국민속예술축제(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에 출전하여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면서 소리의 원형과 전통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7년 강원도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으며,
지난 2008년도에는 “속초 도문농요”를 전승하게 될 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인 속초 도문농요 보존회와 전수교육보조자가 지정됨으로써 비로서 전승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 도문농요전수관 건립으로 강원도무형문화재(제20호)의 상설공연의 활성화로 지역 전통문화의 발굴과 상설공연을 통한 문화체험 관광 기반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모아 김창호기자 sscc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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