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날짜
:
11-12-27 00:12
비추천 : 4
|
|
| [교육/문화] |
"국가장학금 신청 어떻게 하나" |
|
|
|
|
대대적 홍보 불구 도내 대학 신청자 저조
“시험기간 공고·증명서류 발급 낯설어” 지적
대학 “정부에 계획서 제출 시한도 촉박해”
정부가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국가장학금 규모를 1조 9,000억원으로 확대했지만, 대학생들의 국가장학금 신청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국가장학금 추진 일정이 무리하게 세워졌다는 대학들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기초생활수급자등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국가장학금 1유형' 외에 소득분위 7분위(연 소득 5,371만원)이하 대학생을 위한 `국가장학금 2유형'을 신설해 오는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만 소득분위 심사를 거쳐 받을 수 있어, 교과부는 일단 모든 대학생들이 신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26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국가장학금 신청률은 강원대·춘천교대가 50% 대인 것을 비롯, 관동대도 36%에 머물고 있다. 상지대(65%) 한림대(66.9%) 강릉원주대(69%)도 대대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신청자가 있는 상태다.
대학들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못받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27일부터 개별전화와 단체문자 전송등의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당초 기말고사 기간인 지난5일에야 공고가 났고, 대학생들이 공인인증서와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서류를 발급받는 절차도 익숙치 않은데다, 국가장학금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받는다는 인식이 강해 홍보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대학이 정부로부터 국가장학금 2유형 예산을 받기 위해 필요한 등록금 인하 여부등의`자구노력 계획'을 제출하도록 돼 있어 무리한 일정이란 지적이다.
대학 장학업무 관계자들은 “정부가 권장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는 1월 열리고, 이를 거쳐야 등록금 인하 여부가 결정나는데 당장 30일까지 계획서를 제출하라는 것이 맞지 않는다”라며 “학생처 뿐만 아니라 예산처·기획처와 협의를 거쳐야 결정이 나는데 시일이 촉박해 자칫 학기초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출처] 강원일보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
속초모아뉴스 |
|
|
|
|
 |
|
|
|
주요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