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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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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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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행정] |
양양향교 명륜당에서 전통성년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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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학생 30여명 참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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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5월 셋째 월요일)을 맞아 양양향교(문화재 자료 105호) 명륜당에서 올해 성년(1993년생)이 되는 지역학생 30여명이 참석해 전통방식의 성년례를 재현했다.
이번 행사는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이제 막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부여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군민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년례는 의식을 주관하는 큰 손님(향교 전교<김인기>)을 모셔놓고 여성유도회장(김형자)의 사회로 큰 손님과 성년자간의 인사(상견례)로 시작해서 성년자에 대한 세 가지의 축사인 삼가례와 남자와 여자에 대해 각각 상투를 틀어 것을 씌우는 관례와 쪽을 찌어 비녀를 꼿는 계레를 진행하고 술과 차를 마시는 초례를 진행한다.
또한 어른으로써 다짐을 선언하는 성년선언과 성년자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수훈례 등도 진행된다.
양양향교는 해마다 성년의 날에 젊은이들에게 관례와 계례 등 재현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선현들의 훌륭한 효 정신과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기로연행사와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마다 선성선현들에게 알리는 고유의식인 고유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뉴스모아 김봉수 scmoa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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