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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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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행정] |
양양소방서 신설 가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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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관리계획 결정 고시(6. 14), 하반기 부지조성 착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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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지난 6. 14일, 양양소방서 신축을 위해 군 관리계획(시설:공공청사)을 결정하여 고시하고, 하반기에는 부지 조성을 위한 공사에 착수할 계획에 있는 등 소방서 신설이 점차 가시화돼 나가고 있다.
군은 양양읍 월리 329번지 일원 8,403㎡에 2015년까지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소방서와 부대시설 등 연면적 3,000㎡시설규모로 건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2월부터 주민 및 군의회의 의견수렴과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군 관리계획을 시설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최종 변경하여 결정고시(양양군 고시 제2013-63호)했다.
군은 그동안 강원도 소방본부와 신축예정부지에 대해 긴밀하게 사전협의를 실시해왔으며, 구거시설에 따른 피해예방과 절개지 방제시설, 소방차량 진출입 등 사항을 고려해 1차례 부지를 대체 조정하는 등 최적의 입지를 물색해 왔다.
양양소방서 신축은 용역비 2억원, 부지조성비 8억원과 청사신축비 54억원 등 모두 64억원이 소요되며, 군은 향후 국토계획법에 의한 실시계획인가를 통해 농지전용, 산지전용, 환경 및 재해 영향평가 등 관련사항을 의제처리하고, 오는 7월중 부지조성공사를 발주해 연말까지 도유지 교환 등 정비를 완료한 후 내년 1월중 건축공사를 발주해 2015년 8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부지내 사유지 2필지(4,733㎡)가 포함돼 있어 협의에 어려움이 있으나 시설결정과 관리계획 변경이 완료된 만큼 재협의를 통해 조속히 매수를 완료하는 한편, 소방서 신축으로 인한 인근 토지소유자 및 주민들의 불이익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특별재난지역에 5번이나 선정된 지역으로, 행정구역이 넓고 산림지대(80%)가 많을 뿐만 아니라 연간 8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 소방에 대한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시설 미설치로 인한 주민불편과 함께 재난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어 왔다.
이한빈 건설방재과장은 소방서 결정 및 입지기준 등을 고려, 시내권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접근이 용이한 대상지를 선정함으로써, 앞으로 효율적이고 원활한 업무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군민들이 조속히 설치를 바라는 마음이 큰 만큼 빈틈없이 완벽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모아 김봉주기자 scmoa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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