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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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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행정] |
수도권 대학생 40여명 원일전리에서 문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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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부터 3일간일정, 마을탐방 공연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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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은 수도권 지역 대학생 40여명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마을에서 민박을 하며 마을 노인들에게 짚공예를 전수를 받는가 하면,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찾아가는 예술공연과 마을 사진관운영, 이동 차(茶)방 등 운영을 통해 주민과 어우러지는 문활을 추진했다.
문활은 과거 70∼90년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펼쳐졌던 농활을 시대흐름에 맞게 변화시킨 것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농어촌 지역과 연계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의 고객인 대학생들에게 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양양군이 문화기획사인 상상공장(대표 류재현)과 공동으로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기획하여 추진한 것이다.
이번 문활은 지난 20일, 원일전리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후 마을 어르신과 이장에게 인사를 하고 제사전수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21일에는 마을탐방과 사진 및 영상부스 운영, 짚공예 전수, 찾아가는 공연활동 등 주민과 대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22일에는 동네청소를 실시하고 주민들과 편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일정을 마감하였다.
군은 이번 문활을 위해 인건비 및 물품구입비 등을 지원하였으며, 행사진행내용을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전파하였으며, 앞으로 행사의 전 과정을 담은 기록물을 제작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참여한 대학생들은 국내 주요행사 및 대학축제 시 문활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군과 해당마을의 정보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하는 효과도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섭 기획담당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다보니 여러 마을과의 연계 및 출향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규모있는 행사로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하고, 금년행사의 경우 마을주민과 대학생들의 만족도 높았던 만큼 동계와 하계는 물론 연중 추진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모아 김봉주기자 scmoa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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