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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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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문화] |
관동팔경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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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4월 23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고성군 남금강산권 문화관광 포럼」에서 우리군과 강원도가 공동 제안한 남북화해와 평화를 위한 대북의료 및 문화프로젝트 2대 정부제안 공동발표와 관련하여, 1580년대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걸작인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 속의 관동팔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9월 26일 오후 2시 군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중앙부처, 고성군을 비롯한 도·시군 관계자 및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동팔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 추진위원회 구성, 소요예산 대책, 북한 방문 관동팔경 2개소 관람 및 북고성 온정리에서 세미나 개최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관동별곡의 관동팔경은 고성군의 청간정, 양양군의 낙산사, 강릉시의 경포대, 삼척시의 죽서루, 경북 울진군의 망양정 및 월송정, 북강원도 통천군의 총석정, 북강원도 고성군의 삼일포이며,
고성군에 위치한 청간정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으며,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위에 팔작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있으며, 관동팔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힐만하다.
한편, 잠정목록 등재신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의 전초단계로서, 설령 잠정목록에는 등재되고 세계유산에는 등재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본 작업이 시작되면 국내외의 관심집중으로 행정력 소요비용 이상의 관광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이 등재 추진하고자 하는 관동팔경은 세계유산 가이드라인 10개 항목 중 역사성, 전통성, 작품성, 탁월성, 보존성 등에서 우수함을 갖고 있어 남한의 5개 시군(고성, 양양, 강릉, 삼척, 울진)과 북한의 2개군(통천, 고성)이 추진할 의지가 확고하다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은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뉴스모아 김봉수기자scmoa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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