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10개 지구 15개소에 3,700대분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올림픽 대비 교통·주차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경포해변, 강문해변, 안목해변 등 3개 지구에 1,400대분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선교장과 초당 순두부마을 등 올림픽파크 주변 관광지 2곳에도 총 360대분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또한, 차량 2부제 대비 올림픽파크 주변의 교통통제에 따른 주차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신설된 경포오거리 도로변에 450대분의 임시주차장을 조성 중이며, 유천택지 내 올림픽 선수촌 앞에도 500대분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차장 확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강릉시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차량 5만대 이상이 몰리면서 겪은 극심한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겪으면서 계획한 비상 교통대책으로서 토지소유자로부터 주차장 부지 무상사용 동의를 얻어 조성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토지소유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시는 현재 조성된 올림픽 대비 임시주차장에 대한 안내표지판 설치를 이번주 중으로 마무리한 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모아-